자기계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무반에세이]"과거와 지금, 미래" 내가 썼던 글을 읽었다. 내가 이런 글을 썼었나? 낯선 감정과 생각들이 꽤나 보기 좋은 문장으로 담겨 있었다. 지금 나는 이런 글을 쓰지 못하는데. 조금은 부끄러웠다. 모두가 나아가는 시기에 나는 다시 퇴화하고 있는 건가. 이 글을 쓸 때로 돌아가고 싶다. 살아가다 한 번은 뒤를 돌아보며 찬란하게 남아있는 흔적들을 보며 그때로의 회귀를 말하곤 한다. 그때가 좋았지. 지금은 예전만 못하네.그 글을 쓸 당시와 지금의 나는 놓인 상황, 삶을 대하는 태도, 무엇 하나 같은 게 없다. 그때의 나는 어떤 길 위에 서있었나. 사방팔방으로 놓인 수천만 갈래의 갈림길 앞이었다. 어떤 길로 나아가던 계속해서 똑같은 갈림길을 만났을 것이다. 결코 정도라는 것은 없으며 일직선으로 곧게 뻗은 길도 없었다. 우리 모두가 다른 .. 이전 1 다음